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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시 넘어 전국적 현상 심화
▶ 1970년대 42만채→지난해 6만채

스타터 홈 또는 엔트리 레벨 홈으로 불리는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주택 부족 현상이 최근 50년 사이 최악인 것으로 평가됐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은 1400스퀘어피트 이하 주택 신축이 1970년대 연평균 약 42만채에서 2010년대 5만5000채로 급감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래프 참조>

지난해는 6만5000채로 소폭 늘었지만 급증한 수요 때문에 첫 구매자를 위한 주택 부족 현상은 대도시를 넘어 전국적인 현상으로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94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감소하는 그래프로 표현될 수 있다”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전국 각지로 확산하는 모습이어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프레디맥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전국 10개 대도시의 심각한 스타터 홈 부족 현상을 지적하기도 했다. 보고서에서 플로리다의 경우, 1400스퀘어피트 이하 주택 비중은 1985년 58%였던 것이 2015년에는 12%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터 이코노미스트는 “밀레니얼 등 더욱 많은 젊은 층이 주택시장에 진입하며 수요는 늘어나는 추세인데 엔트리 레벨 홈은 늘지 않고 있다”며 “최근 7~8년간 이어진 감소세가 단기간 내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1년 7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