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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 150곳 중 145곳 올라
▶ 고급 아파트 중심으로 상승

전국 아파트 렌트비가 눌렸던 용수철이 뛰어오르듯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로컬 경제가 활성화되자 모든 형태의 주택에 대한 수요가 급등세다.

프로퍼티 관리 업체 ‘리얼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아파트의 유효 렌트비가 1.3% 상승했다. 이는 1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다.

아파트 렌트비의 빠른 오름세는 이사철에 진입한 영향이 크다. 업계는 이사 성수기를 4월~9월까지로 보고 있다.

아파트 렌트비 오름세는 전국 150개 메트로 지역 중 145개 지역에서 나타났다. 남은 5곳 중 메트로 4개 지역의 아파트 렌트비는 변동이 없었다. 아이오와 데이븐포트만 소폭 하락했다. 메트로 지역 중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지역은 애틀랜타로 유효 렌트비가 2.6% 올랐다. 오스틴, 라스베이거스, 올랜도, 솔트레이크시티, 탬파 등의 렌트비도 1.9% 상승했다. 연상승률로 3% 이상 오른 지역도 150개 메트로 지역 중 110곳이나 됐다.

특히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지역의 연간 렌트비 상승률은 13.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피닉스, 새크라멘토, 라스베이거스 등도 10~11%나 뛰었다. 템파와 멤피스가 9% 상승률로 그 뒤를 따랐다.

렌트비 상승 요인은 아파트 점유율 유지와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 2019년 후반부터 전국 아파트 점유율은 95~96% 선을 계속 맴돌아왔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점유율은 95.8%로 3월 95.5%보다 3베이시스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월의 95.4%와 비교해서 4베이시스포인트 높은 수치다.

진성철 기자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1년 5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