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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 이후 인구 밀집 도시 떠나
▶ 5명 중 2명 텍사스·네바다에 정착

팬데믹 시작 후 전국적으로 890만 명이 이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 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우정국(USPS)의 주소 변경 자료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3월부터 10월까지 총 893만 명이 주거지를 바꿨다. 대부분이 팬데믹의 확산 시점부터 여름까지 이사를 마쳤다.

전입 인구가 전출한 인구보다 많은 주는 총 34개에 달했다.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뉴저지, 사우스캐롤라이나, 메릴랜드였다. 반대로 뉴욕, 텍사스, 워싱턴 DC의 경우, 다른 주로 이주한 인구가 더 많았다. 뉴욕을 떠난 인구 절반은 뉴저지나 코네티컷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텍사스 주민이 가장 많이 정착한 주는 아칸소, 플로리다, 뉴멕시코주로 조사됐다. <표 참조>

가주는 떠난 인구가 이사 온 주민 수를 앞섰다. 이런 탈가주 현상은 지난해보다 더 악화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제한 순이동 인구 수는 -40명이었다. 올해는 -726명으로 거의 19배나 급증했다.

가주민 가장 많이 정착한 지역은 텍사스와 네바다로 집계됐다. 각각 전출 인구 18.9%와 18.7%가 이 지역에 살 집을 장만했다. 그다음은 오리건(8.9%), 애리조나(7.6%), 플로리다(6.4%) 순이었다.

NAR의 나디아에반겔로우 리서치 이코노미스트는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인구가 밀집된 대도시에서 주택구매 여력 여건이 더 나은 지역을 찾아 떠난 것”이라고 올해 이주 경향을 분석했다. 이어 그는 “더 큰 집과 마당과 오피스 공간이 주택 구매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였다고 덧붙였다.